오늘은 줄어든 니트 늘리는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 역시 바로 어제 세탁기도 아니고 건조기에 넣어버리는 바람에 니트가 아동용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니트 소재는 일반 티셔츠처럼 매번 세탁할 수 없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줄어들거나 보푸라기가 많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어려운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겨울 시즌이 끝나면 니트는 오래 입을 수 없어 버려야 하는 상황이 많이 생깁니다. 오래가지 못하고 쉽게 낡은 옷으로 변해버리는 니트나 가디건 같은 옷은 드라이클리닝이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지만 매번 세탁소에 맡기는 것도 귀찮고 돈도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니트류 옷이 많거나 좋아하시는 분들은 세심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좋습니다.
줄어든 니트 늘리는법
부주의한 세탁으로 인해 니트나 가디건이 줄어들어 있는 것을 보니 한숨이 나옵니다. 딱 한번 밖에 입지 않은 니트였는데 아동용이 되었으니 굉장히 짜증이 나더군요. 니트나 가디건 같은 옷은 왜 세탁하면 줄어드는지 아시는가요?
요즘은 가정용 의류건조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겁니다. 건조 과정에서 열이 가득 찬 건조기에 의류가 방치되는 근본 원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건조기에서 건조된 의류는 의류가 수축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즉시 제거해야 합니다. 특히 니트류는 세탁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수축하기 쉬우므로 니트류나 가디건류는 건조기에 돌리기 보다는 자연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쩔 수 없이 줄인 니트나 가디건을 늘리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100% 완벽하게 복원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방법은 린스 또는 컨디셔너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미지근한 물에 린스를 약간 풀어 20분 정도 담가두면 뻣뻣한 니트가 부드러워집니다. 여기서 주의 하셔야 하는 점은 린스를 바로 물에 넣으면 덩어리가 지게 됩니다. 이걸 손으로 으깨주시거나 처음부터 손에 린스를 뿌려서 손바닥으로 비빈후 그 손을 물에 씻는것이 좋습니다. 그후에 니트를 담궈두고 줄어든 부분을 손으로 가볍게 늘려줍니다. 그 후 마르면 조금씩 빼내어 말리면 원래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물로 헹군후에 세탁기에 다시 넣어서 한번 돌려줬습니다. 저는 린스를 너무 많이해서 세탁기에 돌려도 옷이 미끌미끌한 감이 있어서 세탁을 한번더 했었습니다. 린스를 절대로 많이 하지마세요. 그냥 살짝만 넣으셔도 될듯 합니다. 저처럼 옷을 걸레로 만들지 마시라는 꿀팁입니다.
그 후 옷걸이에 걸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자연건조 시킵니다. 이 방법으로 저의 니트는 다시 100%는 아니라 조금 늘어난 니트(?) 정도가 되었습니다. 아예 못 입는것보다 세탁을 많이 해서 조금 늘어났네? 이정도일뿐이니까 차라이 못입고 버리는것보다는 이게 훨씬 나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이만 줄어든 니트 늘리법에 대한 설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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